통계에 의하면 당뇨인들의 25%는 발의 질환이 발생할 것이라 한다. 당뇨병으로 발에 합병증이 왔다면, 보다 섬세한 발관리와 함께 피돌식의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대부분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요족인 당뇨인들에게 발의 합병증이 오기 쉽다. 그러므로 평발이나 요족인 경우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에서는 당뇨 전문신발이 개발되어 신게 되므로 발을 절단하는 빈도수를(80%이상) 대폭 줄였다고 하는데 당뇨인에게 기능성 신발을 신도록 권하는 것은 참으로 발관리에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당뇨로 인한 발의 합병증은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① 혈액순환장애
② 신경증장애
혈액순환장애가 오면 혈관이 좁아져서 산소와 영양을 공급에 지장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상처가 잘 치료되지 않는다. 차고 저리는 듯한 통증이 오며 발에 궤양과 상처가 생기게 된다. 또한 한번 생긴 상처 잘 아물지가 않아서 장기간의 치료가 요하게 되며 잘 관리해 주지 않으면 불행한 사태에 이르게 된다.
신경증장애가 오면 감각이 무디어져 발에 맞지 않는 신발도 불편한 줄 모르고 계속 신고 다니게 되어 피부에 상처가 생기게 된다. 만약에 방치한다면 절단할 수도 있는 경우가 있을 지도 모른다.
* 피돌식 관리
1) 신발은 앞 코가 높고 볼이 넓어 발가락이 닿지 않아야 한다.
2) 밖에서 어떤 충격이 와도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의 벽이 보호막으로 싸여 있어야 한다. 특별히 프라스타조트라는 의료용 소재로 감싸여 있어야 한다.
3) 신발은 락카 효과(Rocker sole)가 있는 것이 좋다.
4) 깔창은 발의 모양과 형태에 따라 정확하게 설계되어야 하고, 특별히 프라스타조트라는 의료용 소재로 된 것이 우수하다.
5) 신발이 최대한 가볍도록 최고의 소재로 제작되어야 한다.
6) 당뇨 전용으로 제작된 양말(Thera socks)을 신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당뇨 양말의 특성으로는 발의 혈액순환에 무리를 주지 않게 발목부위를 조이지 않도록 넓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면 또는 면과 혼합하여 만든 섬유가 좋은 소재이며, 두겹으로 된 양말이 피부와 마찰을 줄여서 궤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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